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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하는 안 되나요?~선배.와의 새해 데이트~] 제2화
    이벤트 스토리 2021. 1. 1. 18:43

     

     

     

    아야세 코유키

    으음, 신사에 가려면, 저쪽 길이었죠?

     

     

    세토구치 히나

    네, 네에

     

     

    그렇게 대답하자 내 뱃 속에서 큰 소리가 났다

     

     

    세토구치 히나

    아…!

    (최악이야…!)

    (입을 옷을 고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탓에 아침밥을 먹지 못해서 그런 거구나…!)

     

     

    아야세 코유키

    건강한 소리네요

     

     

    세토구치 히나

    죄, 죄송합니다

     

     

    아야세 코유키

    사과하지 않아도 돼요. 이제 곧 점심시간이니까

    신사에 가기 전에 뭔가 먹을까요?

     

     

    세토구치 히나

    … 괜찮나요?

     

     

    아야세 코유키

    네. 사실 저도 배가 고팠거든요

    오늘 아침엔, 어쩐지 아침밥이 잘 안 넘어가서

     

     

    세토구치 히나

    왜요?

     

     

    아야세 코유키

    세토구치 상과 참배를 간다고 생각하니 두근두근거려서

    조그만 어린아이 같죠?

     

     

    세토구치 히나

    코유키 선배

    (그런 말 하는 거, 치사해요…)

     

     

    아야세 코유키

    저 카페는 어떤가요? 케이크가 맛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어요

     

     

    세토구치 히나

    … 네!

     

     

     

    히나&코유키

    잘 먹었습니다!

     

     

    세토구치 히나

    맛있었다~!

    식사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배가 가득 찼어요!

     

     

    아야세 코유키

    후후. 세토구치 상의 행복해하는 얼굴을 볼 수 있어서 저도 기뻐요

     

     

    세토구치 히나

    아, 그러니까… 그, 저 화장실 좀 다녀올게요!

     

     

    코유키 선배의 얼굴을 보고 있을 수가 없어서 나는 일어섰다

     

     

    세토구치 히나

    (정말이지, 오늘은 상태가 너무 안 좋아…)

    하아

     

     

    ???

    주문할게요, 쇼트 케이크 2개에 몽블랑, 가토 쇼콜라

     

     

    세토구치 히나

    응?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 그쪽을 바라보니,

     

     

    에노모토 코타로

    그리고 슈크림도… 어, 히나!?

    너, 뭐하고 있는 거야 이런데서! 오늘은 새해 첫 참배 날이잖아!?

     

     

    세토구치 히나

    코유키 선배랑 밥 먹고 있었어

    코타로 너야말로 여기서 뭐하고 있는 거야?

     

     

    에노모토 코타로

    나는 오세치(명절음식)가 질렸으니까 케이크 사오라고 나츠키가 시끄러워서

    …아. 말해버렸다

     

     

    세토구치 히나

    …즉, 축구부에 볼일이 있다는 건 거짓말이었단 거야?

     

     

    에노모토 코타로

     

     

    세토구치 히나

    정말이지, 왜 그런 거짓말을 한 거야?

     

     

    에노모토 코타로

    그건

    나도 사실 보내주고 싶지 않았는데

     

     

    세토구치 히나

    …? 잘 안 들려. 좀 더 크게 말해줘

     

     

    에노모토 코타로

    시, 시끄럽네! 빨리 그 녀석이 있는 데로 돌아가!

     

     

    세토구치 히나

    시끄럽다니 뭐야! 말하지 않아도 돌아갈 거야

    그래도… 뭐

    …고마워

     

     

    에노모토 코타로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

     

     

    세토구치 히나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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