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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인들의 해피 크리스마스~모치타와 아카리의 하트 징크스~] 제5화
    이벤트 스토리 2020. 12. 19. 00:05

     

     

     

    나와 아카리는 색색의 열대어가 헤엄치는 수조의 앞에 왔다

     

     

    모치즈키 소우타

    (하트무늬 물고기를 발견하면 아카링과 계속 함께 있을 수 있어…!)

    (좋았어, 열심히 찾아보겠어…!)

     

     

     

     

    모치즈키 소우타

    하트무늬… 하트무늬

    (좀처럼 안 보이네…)

    (그렇게 간단히는 안 되려나… 그 징크스 자체가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르고…)

     

     

    작게 한숨을 쉰 그때

     

     

    모치즈키 소우타

    …!

     

     

    하야사카 아카리

    무슨 일이야?

     

     

    모치즈키 소우타

    이거 봐, 아카리! 자, 저 물고기의 배 부분

     

     

    하야사카 아카리

    … 하트모양…!

     

     

    모치즈키 소우타

    그렇지 그렇지?

     

     

    하야사카 아카리

    응…! 잘 찾았네, 소우타 군…! 정말 있었구나…!

     

     

    모치즈키 소우타

    (기뻐 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어… 다행이다…)

     

     

    하야사카 아카리

    맞다. 모처럼이니까 이 수조 앞에서 사진 찍지 않을래?

     

     

    모치즈키 소우타

    좋아! 찍자 찍자!

     

     

    나와 아카리는 수조 앞에서 나란히 카메라를 잡았다

    거리가 가까워지니 아카리가 뭔가 말하고 싶은 듯한 얼굴을 한다.

     

     

    하야사카 아카리

    …있잖아, 소우타 군… 나, 소우타 군에게 말하지 않은 게 있어

     

     

    모치즈키 소우타

     

     

    하야사카 아카리

    오늘 둘이서 수족관에 가기로 정해졌을 때의 일, 기억하고 있어?

     

     

    모치즈키 소우타

    응, 기억하고 있어

    뽑기를 만들어서 아카리가 그걸 뽑았었지

     

     

    하야사카 아카리

    사실 그 뽑기 말인데… 나, 전부 종이에 '수족관'이라고 적었어

    소우타 군과 함께 여기에 오고 싶었으니까

     

     

    모치즈키 소우타

    이 수족관에…? 왜?

     

     

    하야사카 아카리

    … 사실 알고 있었어

    '하트무늬 물고기'의 징크스에 대해… 소문으로 들은 적이 있었으니까

    소우타 군과 함께 여기에 와서… 그걸 발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모치즈키 소우타

    아카리

     

     

    하트무늬 물고기를 발견한 커플은 계속 함께 있을 수 있다

    그게 이 수족관의 징크스다

     

     

    모치즈키 소우타

    (나와 계속 함께 있고 싶다고 생각해주고 있었구나…)

     

     

    하야사카 아카리

    거짓말해서, 미안해

     

     

    모치즈키 소우타

    아니야… 사과하지 않아도 돼

    그래도, 수족관에 가고 싶다고 말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하야사카 아카리

    그건… 그게

    만약 소우타 군도 그 징크스를 알고 있으면 부끄러울 것 같아서

     

     

    모치즈키 소우타

    아, 아카리

    (뭐야, 이 귀여운 생물은~!)

    (아카링이야…! 나의 여자친구야…!)

     

     

    하야사카 아카리

    사진, 찍을까

     

     

    모치즈키 소우타

    앗, 응…! 그렇네!

     

     

    우리는 다시 한 번 수조의 앞에 나란히 서서 셔터를 눌렀다

     

     

    하야사카 아카리

    왠지 고등학교 3학년 때의 크리스마스이브가 생각나네

    우리가 처음으로 함께 외출했던

     

     

    모치즈키 소우타

    응. 그때도 이렇게 둘이서 사진을 찍었었지

     

     

    하야사카 아카리

    그때랑 지금이랑… 우리, 뭔가 변했을까?

     

     

    모치즈키 소우타

    글쎄

    그때와 변한 건… 아카리와 연인 사이가 된 거려나

    그리고, 변하지 않는 건… 그때도 지금도 아카리를 사랑하고 있는 것

     

     

    하야사카 아카리

    …!

    나, 나도… 소우타 군을 사랑…해

     

     

    모치즈키 소우타

    아카리

     

     

    하야사카 아카리

    지금까지도 앞으로도, 나에게 소우타 군은 정말 멋진 남자친구…야

     

     

    모치즈키 소우타

    윽…! 그런 기쁜 말을 하다니 반칙이야, 아카리…!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오늘이라는 날이 우리에게는 최고의 크리스마스이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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