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의 약속~미도리와 세나의 비밀(일상)~] 제2화

사투리 번역 도움 : J님

 

 

밸런타인을 세나와 같이 보내기로 약속을 한 다음날

 

 

하마나카 미도리

약속한 기는 좋은데…

모처럼 같이 있을 수 있으니까

나루미가 기뻐할 만한 거, 뭔가 하고 싶은데…

 

선물이라도 할까…?

하지만 내 용돈으론 대단한 걸 살 수도 없고…

 

으~음…

밸런타인… 밸런타인…

 

 

모치즈키 소우타

…그래서 말이야.

밸런타인 선물 말인데…

 

 

하마나카 미도리

밸런타인이라꼬!?

 

 

모치즈키 소우타

우왓! 미도리!?

 

 

에노모토 나츠키

왜 그래, 큰 소리를 내고…

 

 

하마나카 미도리

지금, 밸런타인이라꼬 했지?

말했제, 밸런타인이라꼬!

 

 

모치즈키 소우타

마, 말하긴 했는데…

 

 

하마나카 미도리

그 얘기, 더 자세하게 들리주라!

 

 

모치즈키 소우타

자세하게 말할 만큼 대단한 얘길 하고 있었던 건 아닌데

올해 밸런타인에 뭘 줄지 나츠키와 의논하고 있었어

 

 

에노모토 나츠키

나는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서 유우에게 전해줄 생각이야!

 

 

하마나카 미도리

수제 초콜릿이라…

마음이 담기 있는 거 같고 좋다!

 

 

모치즈키 소우타

그렇지. 그래서, 나도 한번 해볼까 생각했거든

 

 

하마나카 미도리

모치타도!? 참말이가!?

 

 

모치즈키 소우타

응. 최근엔 남자가 초콜릿을 주는 게 유행한다는 모양이야

 

 

하마나카 미도리

(뭐라꼬…!?)

 

 

 

그 순간, 내 머릿속에 어떤 광경이 떠올랐다

 

 

하마나카 미도리

세나… 내가 주는 선물

받아주라

 

 

나루미 세나

이건 초콜릿…?

하마나카 군이 만들어 준 거야?

 

 

하마나카 미도리

뭐 그렇지

 

 

나루미 세나

기뻐…! 고마워…!

 

 

하마나카 미도리

뭐 이런 거 가꼬… 세나가 기뻐하는 얼굴이

보고 싶었던 거밖에 없다

그보다, 함 열어봐라

 

 

나루미 세나

응!

…와아, 엄청 맛있어 보이는 초콜릿!

하마나카 군은 천재구나…!

 

 

하마나카 미도리

이정도는, 껌이다 껌!

세나를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만들어 주꾸마!

 

 

나루미 세나

하마나카 군…!

사랑해…!

 

 

하마나카 미도리

내도 사랑한다… 세나…

 

 

 

하마나카 미도리

후후, 후후후…

 

 

에노모토 나츠키

아까부터 혼자 히죽히죽거리고 있는데

괜찮은 걸까…?

 

 

모치즈키 소우타

미도리~! 어~이!

 

 

하마나카 미도리

조으아쓰!!

 

 

모치즈키 소우타

우왓, 무, 무슨 일이야…!?

 

 

하마나카 미도리

내는 결심했다! 결심했다 내는!

 

 

모치즈키 소우타

뭐를?

 

 

하마나카 미도리

내도 초콜릿을 만들겠다!!

 

 

에노모토 나츠키

엣, 미도리가?

 

 

하마나카 미도리

어! 최고의 초콜릿을 만들어 낼끼다!

(그래서, 나루미를 기쁘게 해주겠어!

기다리고 있으라, 나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