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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밸런타인의 약속~미도리와 세나의 비밀(일상)~] 제4화
    이벤트 스토리 2021. 2. 2. 20:16

     

    사투리 번역 도움 : J님

     

     

    밸런타인이 코 앞에 다가온 방과 후

     

     

    에노모토 나츠키

    초콜릿 만들기, 시작할게!

     

     

    하마나카 미도리

    어! 해내겠어!

     

     

    모치즈키 소우타

    다들, 기합이 가득하네!

     

     

    에노모토 나츠키

    오늘 우리가 만들 건 기본 중의 기본인 하트 모양 초콜릿이야!

     

     

    모치즈키 소우타

    일단 재료는 여기에 꺼내두었으니까

    가장 먼저…

     

     

    하마나카 미도리

    초콜릿을 녹이믄 되는기제?

    맽기놔라!

     

     

    모치즈키 소우타

    잠깐…. 저기, 미도리…?

    만약을 위해서 물어보는 건데

    왜 프라이팬을 들고 있는 거야…?

     

     

    하마나카 미도리

    왜냐니, 지금부터 초콜릿을 녹일끼다이가?

     

     

    모치즈키 소우타

    그건 그렇지만

    미도리, 템퍼링[각주:1]이라고 알아…?

     

     

    하마나카 미도리

    …? 천연 파마[각주:2]같은 파마를 하는 긴가?

     

     

    모치즈키 소우타

    그래그래, 뽀글뽀글하고 멋진 느낌으로

    아니, 아니야!

     

     

    에노모토 나츠키

    아하하, 노리츳코미[각주:3]다! 

     

     

    하마나카 미도리

    그라믄 도대체 뭐꼬 그

    …파 뭔가 하는 거

     

     

    모치즈키 소우타

    템퍼링, 이야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겠지만

    제대로 온도 관리를 하지 않고 정해진 작업 순서를 밟지 않으면

    초콜릿이 잘 굳지 않거나 맛이 나빠지기도 해

     

     

    하마나카 미도리

    그렇구만… 맛이 파이면 안 되지

    좋았어, 그라믄 텐파링을 해볼까!

     

     

    에노모토 나츠키

    그러니까, 템퍼링이라고!

     

     

     

    하마나카 미도리

    뭐, 뭐꼬 이거

    이상한 흰 무늬가 생기뿟다

     

     

    에노모토 나츠키

    뭐 뭐어, 처음이니까 어쩔 수 없지

    나도 아직 매년 실패하고 있지만

    점점 실력이 늘고 있다는 느낌이 나니까

    꾸준히 계속하면 괜찮아, 괜찮아!

     

     

    하마나카 미도리

    (그런 말 해도… 나루미는 졸업하고 나서도 모델을 계속 할 끼고…)

    (그래 되면 지금보다 훨씬 바빠져가내년에는 함께 보낼 수 없을지도 모른다)

    (내년은 커녕… 그 후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모처럼이니께, 이 기회를 놓지고 싶지 않다…)

     

     

    모치즈키 소우타

    …미도리, 한 번 더 해보자?

     

     

    하마나카 미도리

    모치타

     

     

    모치즈키 소우타

    처음부터 잘 되는 일은 그렇게 많지 않잖아

    방금 해본 걸로 흐름은 알았을 테니까

    이번엔 처음부터 신중하게 해보자

     

     

    하마나카 미도리

    신중하게…말이제

     

     

    에노모토 나츠키

    다음엔 좀 더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써보면 좋지 않을까

     

     

    모치즈키 소우타

    그래, 미도리는 타코야키를 잘 구웠었지?

    그때를 한번 떠올려봐

     

     

    하마나카 미도리

    타코야키? 와?

     

     

    모치즈키 소우타

    타코야키를 구울 때도 처음엔 철판에 기름을

    골고루 두르고 잘 익히는 게 중요하잖아?

    안 그러면 표면이 붙어서 터지기도 하고

     

    그런 세세한 부분을 소홀히 하지 않는 게

    맛있게 만드는 포인트가 아닐까?

     

     

    하마나카 미도리

    (…확실히)

    (굽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기를 대충 했다간 맛있는 타코야키가 되진 못 하지…)

    역시 대단하구나, 모치타…! 그 말대로다!

    다음엔 단디 분량이랑 온도를 딱 맞춰보꾸마!

     

     

    모치즈키 소우타

    응응 그 마음가짐이야, 미도리!

     

     

     

    하마나카 미도리

    …모양도 예쁘고 맛도 좋다!

     

     

    에노모토 나츠키

    해냈구나!

    엄청 예쁘게 만들었잖아!

     

     

    모치즈키 소우타

    대단해

    이거, 정말 맛있어

     

     

    하마나카 미도리

    둘 다고맙다

     

     

    에노모토 나츠키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열심히 한 건 미도리니까

    좀 더 가슴을 펴라구

     

     

    모치즈키 소우타

    그래그래, 우리는 조금 조언을 해준 것뿐이고

    만든 건 미도리니까

     

     

    하마나카 미도리

    (나루미도… 기뻐해주믄 좋겠다)

    (앗, 나루미다!)

    …어?

     

     

    나루미가 보낸 메시지에 나는 무심코 고개를 갸웃거렸다

     

     

     

     

    1. グ : 텐파링구 [본문으로]
    2. 天パ : 텐파 [본문으로]
    3. 보케의 말에 한 번 긍정했다가 츳코미를 거는 개그 (여기서 보케는 미도리, 츳코미는 모치타)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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